처음에는 호두도 집이 있었다. 정말 집처럼 생긴 강아집이었다. 혼자 쓰기 적당하고 천장도 높아서 불편하지 않았을거다.

호두도 집이 있었드랬지

 

집 마당도 있었고, 울타리도 있었다. 하지만 커갈수록 자꾸 울타리를 넘어 더 큰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했다. 사춘기가 되어 가니 더 큰 세상을 마음껏 누비고 싶었겠지. 처음엔 낮은 플라스틱 울타리였다. 점프력이 좋아지고 뛰어 나가는 횟수가 늘어나니 더 짱짱한 울타리로 바꾸기도 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좀 감옥 창살처럼 보이기도 하는구나. 오죽 넘어다녔으면 그랬겠니.

 

어느 정도 키우다보니, 울타리 안에 갇혀 지내는 것보다 오히려 자유롭게 다니면서 규칙을 배우는 편이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울타리를 치우고 집을 창고에 넣기로 했다. 그래서 호두에게 지금은 집이 없다.

집 없는 호두는 그래도 안식처가 필요했을 터, 나름 터를 잡았다.

처음엔 거실 한 가운데 있는 좌탁 밑이 주로 호두의 안식처

 

처음에 한 번씩 울타리 밖으로 나올 때면 자리 잡던 좌탁 밑이 호두의 안식처였다. 그러다 집에 변화가 좀 필요하겠다 싶어 호두 집과 울타리, 그리고 거실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던 조금 큰 좌탁도 치워버렸다. 그래서 지금의 안식처 및 피난처는 TV받침대 겸 서랍장 밑 서 있기도 힘들만큼 낮은 곳.

 

물고 있는 거 같지만, 턱을 괴고 있는 거임

 

강아지들은 좁고 아늑한 곳을 좋아하는건가. 야단 맞아도 저리로 들어가 숨고, 안 보인다 싶어서 불러보면 꼭 저기에 들어가 있다가 나온다.

호두는 집이 없다. 하긴 집 안에 또 집이 필요한가? 그냥 여기가 같이 사는 우리집이지.

좁은 곳에서도 여러 자세가 가능하네

 

오늘날 세상에 보면, 많은 교회들이 일요일에 예배를 보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교회는 토요일에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건 토요일이 예배 드리기에 적당한 날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법도로 정해놓으셨기 때문에 토요일인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를 하나님께서 주신 그대로 지켜서 영원한 천국까지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길이라고 성경 말씀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신 예배일은?

<영상 정보>

출처 : 유튜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공식채널

구독자 수 : 2022년 3월 15일 현재 6.05만명

영상제목 :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신 예배일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김주철 목사님 설교]

영상길이 : 7분 15초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신 예배일이 어느 날일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법도대로 행하게 된다면 우리는 복을 받을 수 있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고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심

 

안식일 예배는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이다.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십계명 가운데 네번째 계명으로 세워주시기도 했다.

 

십계명 중 네번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하나님의 법, 안식일 예배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법도대로 행하는 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법인 일곱째 날 안식일은 오늘날 무슨 요일일까?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안식 후 첫날)이 무슨 요일인지 알면 일곱째 날 안식일도 쉽게 알 수 있다. 김주철 총회장 목사님의 요약 설교를 통하여 확인해보자.

 

 

푸들 키우는 이야기, 호두가 드디어 변신했다. 그동안 수북한 털로 가득했던 호두. 털은 다 엉켜있고, 반려견에 최대한으로 비용을 쓰지 않는다는 구두쇠 주인 때문에 거지같은 몰골로 남의 신경도 쓰지 않고 산책을 하던 호두.

그동안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털을 깎지 않고, 자연 털옷으로 따뜻한 난방효과를 누렸지만, 더 이상 도저히 봐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제는 깎기로 했다. 물론 집에서 주인이 직접. 아무런 실력이나 스타일 없이 모든 걸 무시한 채, 그냥 털만 잡히는 대로 손 봤다.

그래도 다 해놓고 보니 그냥저냥 볼 만 하다. 설마 부시시하고 수더분한 그 전 모습보다야 더 낫겠지. ^^

이 정도면 그래도 볼 만 하죠?

 

좀만 클로즈업 해볼까..

 

그런데...여기서 아직은 날이 완전 풀렸다고 하기가 좀 그래서...큰 맘먹고 옷 하나 장만. 며칠 못 입고 다시 보관할 거 같지만....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른 거 살려고 모바일 쇼핑 중에...무심코 장바구니에 넣었고, 결제를 같이 해버렸다.

 

옷 입고 앉은 포즈

 

서 있으면 이런 포즈

옷 입는 거 아주 싫어하는 애들도 있던데...호두는 언제나 조용하고 얌전하다. 참 괜찮은 놈이다.

참고로 혹시 예전 털 많던 호두의 모습이 어땠었드라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예전 사진 하나 마지막으로 업.

크허...순간 바야바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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