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호두의 철 지난 동영상이나 올려보려고 한다.

더웠던 여름에 찍어놨던 동영상.

재미도 없다. 일상이 그렇다. 거의 매일 하루에 세 번 정도 산책을 한다.

아침은 거의 호두가 깨운다. 7시가 조금 되기 전이면 거실에서 자던 호두는 안방 문을 긁는다. 산책시켜주라는 거다.

자기 나름대로는 그게 노크인 셈이다. 처음엔 그냥 무시하려 하지만, 긁는 소리를 당해낼 재간이 없다. 데리고 나간다. 그래도 하루에 세 번씩 나가니, 집 안에 볼 일을 보는 일은 거의 없어서 좋다.

 

산책하는 호두 뒤태를 보고 있노라면 나름 귀엽고 봐줄만 하다.

산책하는 호두 뒤태

여름에는 산책하고 돌아오면 자기도 너무 더워서 그런지..선풍기 앞으로 간다.

기여이 이쁜 짓을 한다. 귀여운 짓을 한다. 

 

더우면 선풍기 앞으로 가는 호두

이젠 날씨가 쌀랑해졌다.

이것도 지나간 더운 여름날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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