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뜻 가운데 가장 직관적인 해설은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라고 할 수 있겠다. 유월절을 처음 듣는 사람 중에는 유월절의 뜻이 날짜 상으로 6월에 지키는 절기로 이해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유월절은 한문으로는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로써 재앙이 건너 넘어가는 절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영어로하면 패스오버(passover), 히브리어로는 페사흐, 헬라어로는 파스카 라고 표현한다. 모두 넘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월절 뜻, 처음 지킨 출애굽 당시 유월절의 유래로 살펴보다
유월절 뜻이 왜 '재앙이 넘어간다'가 되는지 유월절의 유래로 확인해보자. 야곱의 때에 히브리 백성들은 양식이 풍부한 애굽 땅으로 이주를 했다. 그러다 애굽의 노예로 40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활을 지속해오다 모세 때에는 애굽인들의 핍박이 극에 달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결국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끌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역사를 펼치신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따라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을 요구한다. 여의치 않자 하나님께서는 피, 개,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재앙 등 아홉가지의 재앙을 애굽 전역에 차례로 내린다. 재앙이 내릴 때면 괴로움으로 해방을 약속했지만, 재앙이 거둬지면 번번이 마음을 바꾸기 일쑤였다. 이에 결국 하나님의 능력으로 열번째 재앙인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게 된다. 여기에서 재앙을 넘길 수 있는 유월절 권능의 역사가 일어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열 번째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월절 뜻대로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를 지키게 했다.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장자를 멸하는 열 번째 재앙이 모두 넘어갔다. 하나님 말씀대로 유월절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와 문 인방 좌우에 뿌려놓은 이스라엘 집은 재앙이 넘어가고, 그렇지 않은 가정들은 사람부터 짐승까지 무론하고 장자 및 초태생들이 전부 멸절 당했다. 장자를 잃은 바로는 이 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해방시킨다.
유월절 뜻,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대로 이루어진 지나간 역사(ft. 히스기야)
유월절 뜻이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라고 설명을 하면, 어떤 이들은 유월절의 권능은 출애굽 시대에 한정된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월절 뜻처럼 재앙이 넘어간다는 유월절의 약속은 어느 시대든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출애굽했던 모세 시대로부터 약 800년이 지난 히스기야 시대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누어져 있던 이스라엘에서 히스기야는 남 유다 왕이었다. 히스기야는 오랫동안 지키지 못했던 유월절을 지키기로 했다. 그리고 북 이스라엘에도 보발꾼을 보내어 함께 지키기를 바랐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발꾼 들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다. 결국 히스기야의 남 유다만이 유월절을 지켰다(역대하 30장 1~10절).
그런데 얼마 후에 당시 강대국인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침략해왔다. 결과는 어땠을까? 유월절 뜻대로 유월절을 지키지 않은 북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하고, 유월절을 지킨 남 유다는 재앙이 넘어가게 된다. 북 이스라엘을 멸망 시키고 남 유다로 쳐들어온 앗수르 군사 십팔만 오천을 하루 아침에 다 송장이 되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다. 유월절 뜻대로 하나님께서 유월절 지킨 남 유다를 재앙에서 넘겨 주신 것이다(열왕기하 19장 30~35절).
이런 지나간 역사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든지 유월절을 지키는 자에게 재앙을 넘겨주는 축복을 약속해주셨다. 유월절 뜻처럼, 재앙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유월절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절기다.
유월절 뜻, 재앙이 넘어가는 원리는 하나님의 인맞는 것이 핵심
유월절 뜻이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라고 했으니, 유월절로 재앙이 넘어가게 되는 원리가 무엇인지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계시록 말씀으로 가보자면, 전무후무한 마지막 환난의 때가 되기 전에 하나님의 인치는 구속의 역사가 해돋는 데서부터 시작되리라하신 예언이 있다.
계시록에는 동서남북 사방의 바람이 놓이는 마지막 환난의 때가 임함을 예언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환난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의 인치는 구속의 역사가 동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즉 하나님의 인치는 역사가 끝나면 그 때 마지막 환난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인은 무엇일까? 환난 전에 인을 맞아야 하는 이유는 인을 맞아야 재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이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도장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인이 무엇인지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알 수 있다. 인자, 즉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이다(요한복음 6장 27절). 그러므로 예수님과 한 몸이 된다면 예수님 속에 있는 인을 우리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과 한 몸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새 언약 유월절이다.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게 되면, 예수님의 살과 피에 참예하는 것이 된다. 그것은 결국 내가 저 안에, 저가 내 안에 있게 되어 예수님과 한 몸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예수님과 한 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인을 내 몸 속에 둘 수 있게 된다(요한복음 6장 56절).
그렇게 유월절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인을 받게 되고, 우리는 재앙을 넘어간다는 유월절 뜻에 따라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약속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유월절을 지킬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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