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오랜만에 밖으로 외식을 나갔다. 아들이 일주일 후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해서 겸사겸사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로 했다. 장소는 집에서 조금 걸어나가서 시내에 있는 파스타, 스테이크 이것저것 파는 양식집. 하고스(HAGOS)라는 나름 맛집이다. 근데 우리가 간 날엔 왠지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하니 좋았음.

항상 외식을 가면 아들, 딸, 나, 배우자 네 식구지만, 먹성이 정말 대단하다. 깜짝 놀라고 나오면서 부끄러울 지경이다. 배우자님은 소식하시는데, 나머지 셋은 전쟁이다.

음식 초토화

네 명이서 다섯가지 메뉴를 주문했었다. 애들은 아직도 무한리필 집을 선호한다. 예전보다 양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이런 집은 음식 양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투덜대거나 못내 아쉬워 한다. 하지만 맛있으니까. 원래 메뉴 다섯 가지가 다 이름이 길어서 외우기가 쉽지 않다. 따로 사진을 찍어두지도 못했다. ^^;;

원래 처음 나왔을 때의 모습은 이랬다.

먹다가 생각나서 사진부터 찰칵

1. 연어~~샐러드

2. 베이컨~~크림치즈 파스타

3. 김치 목살 필라프

4. 오리엔탈 ~~ 스테이크

5. ~~~~~~리조또.

배부르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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