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은 오후 언저리, 아침 겸 점심으로 밥을 먹고 나서 저녁식사 시간까지 기다리려니 배고픔과 입 궁금함이 함께 밀려온다. 더군다나 오늘은 일요일 아닌가. 무언가를 새로 해서 밥을 먹기는 좀 귀찮고, 그렇다고 씻고 나가서 외식하기는 씻기가 더 귀찮다.
이럴 때 주문으로 해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자주 먹는 배달음식은 아닌데, 가끔 한 번씩은 이렇게 먹어도 좋지 않을까? 집에서 해 먹는 맛이 아닌 누가 뭐래도 이건 식당에서 먹는 MSG의 맛.
집 근처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덮밥과 찌개집을 배민 어플로 주문. 집에서 너무 가까우니까 배달 팁이 900원. 그러나 포장으로 주문. 직접 가게도 한 번 보러 갈 겸 다녀와 보자.
리뷰 약속을 하고 새우튀김을 두 알 더 하사 받았다.
일단 용기는 굿. BRAVE 용기 말고 담는 그릇 용기. 하나는 삽겹살덮밥, 나는 연탄불고기덮밥, 그리고 김치찌개와 새우튀김. 가격대는 싸지는 않구나 하는 느낌. 그러나 맛은 사먹을만 하네 하는 느낌.
새우튀김 두 알을 보너스로 받았으니, 리뷰는 충실하게 써주고, 사진도 하트를 넣어 다시 한 번.
여러분은 사진 상의 비쥬얼로만 판단했을 때 적정 가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치찌개 : ?
연탄불고기덮밥(아래) : ?
삽겹살덥밥(위) : ?
새우튀김 3알 : ? (두알은 리뷰 조건으로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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