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나팔절 과연 어떠한 절기일까? 나팔절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참 생소하면서 재밌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나팔절은 하나님의 절기다. 하나님의 연간 절기에는 3차에 걸친 7개의 절기가 있다. 그 가운데 나팔절은 3차 가을 절기의 시작이다. 성력 7월 1일에 나팔을 크게 불어 7월 10일에 있을 대속죄일을 준비한다. 회개의 나팔을 불어 대속죄일을 준비한다하여 나팔절이라고 이름한다. 하나님의교회 나팔절에 대하여 간단하게 살펴보자

성력 7월 1일 나팔절 하나님의 절기

 

하나님의교회 나팔절, 그 유래와 구약의 의식

하나님의교회 나팔절의 유래와 의식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나팔절은 성력 7월 1일이다. 3차 가을절기의 시작이다. 가을 농작물을 마지막으로 거두게 되는 추수절의 시작으로 나팔을 크게 불어 대속죄일을 준비하기 위해 성회를 열고 거룩하게 지키는 날이다.

모세가 출애굽하고 홍해를 건너고 나서, 모세가 첫번째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가 40일을 지내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게 된다.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오던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십계명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 버린다. 그로 인해 내란 등을 거치며 모든 것을 정리한 후, 백성들은 단장품을 다 제하고 마음을 정결케 하고나서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한다.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하나님께서는 다시 은혜를 베풀어 석판 둘을 만들어 다시 올라오라는 지시를 내리신다.

모세가 성력 6월 1일에 깨뜨렸던 석판 둘을 다시 만들어 시내산 여호와 앞에 올라가 40일 동안 금식하며 지내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석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셨다. 그리고 40일의 금식이 끝나고 7월 10일에 십계명을 받아들고 내려온다.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가지고 내려오던 대속죄일을 해마다 잊지 않고,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속죄일 열흘 전에 나팔을 불게 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년 동안 지은 죄를 다 생각나게 하고, 뉘우치며 회개한다. 또한 부정한 것은 멀리하고 대속죄일을 신령과 진정으로 거룩하게 준비하였다. 따라서 나팔절은 나팔을 불어 기념한다. 하나님께는 신령과 진정으로 화제를 드리는 의식을 가졌다(레23장 23~25절).

회개의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하나님의교회 나팔절

 

하나님의교회 나팔절의 예언과 예언의 성취, 그리고 우리에게 주는 교훈

하나님의교회 나팔절이 하나님의 7개 절기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그만큼 예언에 대한 예언 성취부분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성력 7월 1일 나팔절부터 7월 10일 대속죄일까지의 10일은 윌리암밀러의 예수 재림 운동에 대한 예언이다. 예수 재림 운동은 1834년부터 1844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었다. 이는 1일이 곧 1년이라는 에스겔 4장 6절의 말씀처럼 10일은 예언상 10년으로 표상되어 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시던 1844년 성력 7월 10일인 10월 22일 대속죄일을 준비하기 위한 나팔절의 예언이 이루어 지게 되었다.

구약 때 대속죄일을 준비하기 위하여 나팔을 크게 불었던 것처럼, 이러한 예언을 성취시키는 예수재림운동이 일어나 마치 나팔소리 같은 큰 외침을 이끌어냈다. 한편 2천년 전에는 예수님께서도 우리 인류인생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셨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회개를 촉구하신 예수님

 

나팔절은 구약 시대에 대속죄일을 준비하기 위해 나팔을 부는 것으로 그 의미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세상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나팔을 불어야 하는 교훈을 준다. 

우리만 회개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온 세계에 회개를 촉구하는 나팔을 불라는 것이다. 요나도 회개를 한 후에는 니느웨 성으로 가서 회개의 나팔을 힘차게 불어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나팔을 불었을 때는 항상 승리의 결과가 있었다.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들이 나팔을 불었을 때는 미디안 군사 13만 5천명을 물리쳤고, 여호수아의 군대가 여리고성을 일곱바퀴 돌고 나팔을 불자 여리고성이 무너졌다.

그렇다면 대속죄일 앞두고 회개의 나팔을 부는 나팔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또한 회개의 나팔을 망설임없이 불 수 있는 정신이 필요하다. 나팔을 들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힘차게 불어야 할 때이다. 다음 시간에는 대속죄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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