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이란 하나님께서 성령을 충만히 내려주신다고 약속하신 날로서, 부활절을 지킨 후 오순(다섯 오(五), 열 순(旬)), 즉 50일이 지난 후에 지키는 하나님의 절기이다. 구약시대에는 칠칠절로 불렸던 절기이며, 신약에 와서 오순절이라 불려졌다. 오순절이란 초대교회의 복음 발전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되었던 절기다. 그 날에 성령이 강림하여 제자들은 불과 같은 성령의 이끄심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또한 초대교회의 부흥을 일으킬만했다.

오순절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 받는 절기

오순절이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에 첫 번으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하나님께 성령을 받아 사도들에게 부어주신 날이다. 이것은 모세가 홍해 바다를 건넌 후에 50일째 되는 날에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것으로 미리 예언하셨다. 

모세와 예수님은 예언과 성취의 관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역사의 모세의 행적은 예수님께서 장차 행하실 일의 거울이 된다. 그래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불어 유월절을 행하고 그날 밤에 백성들과 함께 애굽을 떠나 홍해 바다까지 가는 순간에 당한 고생은 거울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같이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며 떡과 포도주를 잡수시고 그날 밤부터 십자가에서 육신이 운명하시는 시간까지 받으실 고난이 그에 대한 실상이라 하겠다.

또한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 바다에 들어간 것은 예수님께서 무덤 속에 들어가실 것을 표상한 것이다. 그리고 모세가 바다에서 상륙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표상한 것이니,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받고 있는 침례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고 나서 성력 3월 초일일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일이 있었는데, 그 날이 홍해 바다를 건너고 난 후 40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째 되는 날에 승천하실 것을 표상한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홍해 바다를 건넌 후 50일째 되는 날에 십계명을 받으러 다시 시내산에 올라갔으니 이 날을 오순절(칠칠절)로 정하셨다.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간 날이 표상적인 사건이라면,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에 첫 번으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께 성령을 받아 사도들에게 부어주신 것으로 성취가 되었다. 그래서 오순절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을 받는 절기가 되는 것이다.

 

오순절이란 사도 베드로도 지킨 하나님의 절기

오순절이란 하나님의 절기로서, 초대교회 사도들도 지킨 절기다. 구약에서는 칠칠절이었지만, 신약에 와서는 오순절로서 지켰다. 그 날은 예수님께서 성령을 내려주시는 절기로서 사도들은 이 날 받은 성령으로 복음 전파에 힘을 쓰게 된다.

사도행전 2장에는 오순절 날이 이르게 되어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오순절 날이 되자 사도들은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다. 모인 사도들의 각 사람 위에 성령이 임하더니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성령의 이끄심으로 다른 방언 즉, 외국어로 말하기를 시작했다. 그러므로 천하 각국으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모두 각 나라 방언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을 듣게 되었다.

베드로는 오순절 오전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부어주심을 설파했다. 듣는 이들로 하여금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기를 권하니, 이 날에 침례를 받은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였다.

또한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고, 설교를 들은 백성들 중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성령은 성령의 은사라 할 수 있다. 오순절을 통해서 사도들이나 우리들이 받는 성령의 은사는 여러 가지다. 각 사람에 유익하게 하는 성령의 은사를 주신다. 어떤 이에게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믿음을, 능력 행함을, 예언함을, 영 분별력을, 각종 방언 말함을 필요한 자들에게 주신다(사도행전 2장 1절 ~ 47절, 고린도전서 12장 1절 ~ 11절).

 

오순절이란 오늘날 오직 하나님의교회에서만 지키는 절기

오순절이란 1년 3차 7개 절기 중 하나이다. 그만큼 하나님을 믿는 교회라고 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절기다. 하지만 오늘날 세상에 많은 교회에서 오순절을 지키고 있는 교회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만이 온전히 오순절을 지킨다.

유월절(성력 1월 14일)부터 이어져 온 하나님의 절기다.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무교절(성력 1월 15일)을 알 수 없고, 초실절, 즉 부활절(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부활절 날짜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지 않으면, 부활절 이후 칠 안식일 다음날인 50일째 되는 날, 오순절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그러므로 오순절이란 하나님의교회에서만이 지키는 절기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은사를 충만히 내려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절기다. 오순절을 통해 각자에게 필요한 성령의 은사를 선물로 받게 되는 만큼 소중하게 지켜야 할 하나님의 절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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