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나님을 성경이 증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성경은 구원자를 증거하는 책이기 때문이다(요한복음 5:39).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은 요한계시록 22장 17절의 성령과 신부에 대한 언급이다. 그런데 이 구절을 어머니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도 주장한다. 성령과 신부에서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라 교회(성도)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이다.

계22:17 생명수 주시는 성령과 신부

 

어머니 하나님은 성경에서 생명수를 주시는 분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어머니 하나님을 성경이 증거한다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먼저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 나와 있는 오늘의 주 논의 대상인 신부에 대해서 확인해보자. 신부는 듣는 자, 목마른 자, 원하는 자에게 오라고 하신다.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하신다. 즉 신부께서 생명수를 주신다는 것이다. 

생명수는 누가 주실 수 있는 것인가? 성경은 생명수를 주실 수 있는 권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먼저 성부시대에는 생명수를 누가 주셨을까? 생명수의 근원이 과연 누구일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다. 백성이 행한 악 중의 하나가 생수의 근원되는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 것이라고 하셨다(렘2:13). 성부시대에도 유대인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지금처럼 많았고, 제사장이나 선지자들도 많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생명수를 주었다는 기록은 없다.

성자시대에도 마찬가지이다. 성자시대는 생수의 근원이 예수님이시다. 당신이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요4:14). 성자시대도 다른 시대와 마찬가지로 예수님 외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은 많았지만, 성경 어디에도 사도들이 생명수를 주었다는 기록은 없다. 즉 어느시대든지 하나님이 아닌 성도들이 생명수를 준다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는 분은 우리의 하나님이라고 성경은 알려주고 있다(계21:5~7). 그리고 22장에서는 성령과 신부께서 값없이 생명수를 주신다고 했다. 그러므로 생명수 주시는 성령과 신부는 우리와 같은 성도가 아니라 하나님이셔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시록 22장에 생명수 주시는 신부가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라 성도라고 주장하는 저들은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과 성경(계시록 22장)의 신부는 무슨 관계일까?

어머니 하나님과 성경, 특히 요한계시록 22장 17절의 신부는 어떤 관계일까? 계시록 22장의 신부를 계시록 19장 7절에서는 어린 양의 아내, 계시록 21장 9~10절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 즉 '하늘 예루살렘'이라고 했다. 따라서 그들의 주장대로 신부가 교회나 성도를 가리킨다고 한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 예루살렘 또한 우리와 같은 성도들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하늘 예루살렘이 우리 어머니라고 말한다

하늘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우리 어머니라고 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라고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신부는 우리, 즉 성도들이 아니라 우리의 어머니라고 했다.  

갈라디아서 4장 31절 우리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

성경은 한 번더 거듭 증거하고 있다. 우리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 즉 자유자인 어머니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자이신 어머니 하나님과는 절대로 같은 위치가 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이 아닌 자가 생명수를 준다고 주장했을 경우에는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약속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모세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출애굽하여 광야의 길을 걷고 있을 때,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내리쳐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물을 주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셨다. 모세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기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 모세는 원망하는 백성들을 향해 마치 자신이 물을 내주는 것인양 말 실수를 하게 된다(민20:10). 그 결과는 어떠한가? 이스라엘을 40년 동안이나 이끈 선지자였지만, 결국 모세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들어가지 못하고 만다.

그림자로 보여준 광야 시대에 육적으로 마시는 물을 자신이 준 것이라고 했던 모세는 결국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육적인 물을 자신이 준 것처럼 말한 것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생명수를 하나님이 아닌 성도가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하실까?

서두에 성경에는 생명수를 하나님이 아닌 선지자나 사도들이 주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당연하다. 하나님 외에는 생명수를 줄 수 있는 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는 결코 성도나 교회가 될 수 없다. 

성령이 아버지 하나님이라면 신부는 당연히 어머니 하나님이다. 성경은 언제나 구원자를 증거하고 있다.

 

 

성령과 신부에서 신부가 교회인가, 아니면 어머니 하나님인가

성령과 신부께서 값없이 생명수를 주시니 원하는 자는 성령과 신부께 나아오라는 말씀을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22장 17절 말씀이다. 생명수를 값없이 주신다고 했으니 구원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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