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내용을 오늘은 아브라함의 가정의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이전 포스트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아담과 하와의 예를 든 적이 있다.

 

어머니 하나님을 알려주는 또 하나의 이름, 아담과 '하와'.

어머니 하나님은 반드시 존재하신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은 어머니 하나님을 부인한다. 그들의 주장 중 하나가 성경에 '그리스도의 아내'가 교회나 성도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를 반박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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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브라함의 가정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어머니 하나님을 통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해보고자 한다.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아브라함 가정의 역사를 살피는 이유

어머니 하나님 증거와 아브라함 가정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먼저 아브라함 가정의 역사를 찾아보는 이유를 알아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누가복음 16장 19~24절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중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6장을 통해서 들려주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보면, 나사로는 죽어서 천사들에게 받들려 천국으로 간다. 그 때 표현을 빌려보자면, 거지 나사로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다고 한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누구의 품에 안기겠는가? 하나님일 것이다. 여기서는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반면 부자는 죽어서 음부 즉 지옥에서 고통 중에 신음하고 있다. 그러한 음부의 고통 속에서 아브라함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천국이나 지옥과 같이 이 땅의 지상세계가 아닌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이다. 즉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표상하는 인물이라 설명해주고 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 가정에서 그의 유업을 상속받는 후사가 곧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받는 후사를 표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3장 29절에서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라고 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가정의 역사는 단순히 한 개인의 가정사가 아니라 천국 유업을 누가 누구로 말미암아 물려받는지를 알게 해주는 귀한 예언이다.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아브라함 가정의 상속자 후보 셋

어머니 하나님 증거를 위해 아브라함의 가정의 유업을 누가 누구로 말미암아 물려받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아브라함 가정에서 유업을 이을 상속 대상자는 세 사람이다. 종이었던 엘리에셀,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 사라가 낳은 이삭이다. 과연 이 중에서 누가 후사로 결정될 것인가?

아브라함은 팔십육세에 이스마엘을 낳기 전까지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길리운 종 가운데서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엘리에셀을 하나님 앞에 후사로 세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몸에서 날 자가 후사가 될 것이라 하시며 엘리에셀은 후사가 될 수 없다고 하신다(창15:2~4).

창세기 16장 15절 두번째 상속 대상자 이스마엘

두번째 대상자는 이스마엘이다. 이스마엘은 사라의 여종이었던 하갈이 낳았다. 사라가 자식을 생산치 못하자 사라의 여종인 하갈의 몸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게 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몸에서 난 이스마엘에게 유업을 물려주기 위해 하나님 앞에 선다. 하지만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후사로 인정하지 않으신다.

창세기 17장 19절 아브라함의 후사로 결정된 이삭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몸에서 태어났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유업을 이을 후사는 반드시 사라의 몸에서 날 자라고 말씀하신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삭이라 이름까지 정해주셨다.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께서는 사라의 몸에서 태어날 이삭을 아브라함의 후사로 세우셨다.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아브라함의 가정의 역사를 살피는 이유는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삭이 아브라함 가정의 후사로 결정된 과정을 잘 생각해보자. 당시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의 가부장제도와 비슷하게 장자 상속제도가 있었다. 당시의 제도대로라면 아버지 계통으로 장자가 되는 이스마엘이 후사가 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결국 이삭이 후사가 된 것은 어머니의 존재가 유업 상속의 절대적인 조건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 증거하는 대목 : 하나님의 후사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조건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아브라함의 가정의 역사를 살펴봤다. 아브라함의 가정의 유업을 이을 대상자가 이삭이 된 것은 자유자이신 어머니의 존재였다. 아버지 계통의 장자가 아니라 자유자의 신분인 어머니가 후사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조건인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표상하는 인물이고, 아브라함의 가정의 후사는 곧 하나님 나라의 후사를 표상한다. 

아브라함의 가정에서는 후사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조건은 자유자이신 어머니의 존재였다. 그렇다면 하늘 나라의 후사를 결정하는 조건 또한 자유자인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가 될 것이다. 결국 자유자이신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새언약의 자녀로 거듭난 자가 천국 후사가 될 수 있다. 

갈4:26 오직 자유자인 하늘 어머니

유독 장자 상속제도를 거스르고 하나님께서 후사로 인정해준 이삭.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로 인정해주셨다.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영접한 자들이 바로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사라에게 이삭이 있을 것을 약속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렇듯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아브라함 가정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후사로 인정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절대적인 조건은 자유자인 어머니의 존재였다. 이러한 표상이 하늘 나라의 유업을 물려받을 후사의 결정과정에 절대적인 조건 역시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천국 유업을 받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은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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