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는 침례를 즉시 행한다. 즉시 침례와 학습 세례 중 어느 것이 맞느냐를 논하고자 한다면 먼저,

2020/09/11 - [하늘나라 이야기] - 하나님의교회 침례 즉시와 다른 교회 학습 세례는 어느 것이 성경적일까

이 글을 읽어보고 오면 된다. 지금도 각종 사건사고와 재앙들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2천년 전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못하고 살았을 것이다. 그러한 와중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제자들은 침례에 대해 어떠한 행함을 보였을까? 하나님의교회처럼 말씀을 전해듣고 깨달은 즉시 침례를 행하는 것일까 아니면 6개월이나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진 후에 행하였을까? 사도들의 행적을 좇아가다 보면 그 해답이 나올 것이라 기대 해본다.

 

하나님의교회처럼 침례를 즉시 행하던 사도들의 행적 : 사도 빌립

하나님의교회처럼 침례를 즉시 행했던 사도가 있다. 사도 빌립이다. 어느 날인가는 주의 사자가 사도 빌립에게 남쪽으로 향하라고 한다.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광야 길을 가라고 한다. 마침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아 책임지고 있는 큰 권세를 가진 내시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다. 예배를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병거 안에서 마침 이사야 성경을 읽고 있었다. 

성령은 빌립을 내시에게 나아가도록 한다. 성경 이사야서를 읽고 있는 내시에게 빌립은 관심을 보이며 다가간다. 이 날 내시와 빌립은 초면이다. 첫 만남이었지만 성경에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내시는 성경을 지도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는 있지만 깨닫지를 못하고 있어 내심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성경을 잘 아는 선지자처럼 보이는 빌립에게 병거에 올라 같이 앉기를 청했다. 마침 내시가 읽고 있던 이사야 성경구절은 예수님께서 당하실 고난에 대한 예언을 담은 부분이었다. 

사도 빌립은 그 구절에서 시작해서 여러 구절을 통해서 예수님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한다. 그러자 빌립의 복음을 전해들은 내시는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을 보자마자, 물이 있으니 침례를 받음에 아무 거리낌이 없다고 한다. 이 날 빌립을 처음 만났고, 더군다나 큰 권세가 있는 자리에 앉은 인물이 길에 있는 깨끗하지 못한 물로 침례를 당장 받는다니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른 빌립은 내시와 함께 곧바로 물에 내려가 내시에게 침례를 주었다(사도행전 8장 26절~38절). 이 날 처음 봤고 다시 언제 볼 수 있는 기약도 없는 사이였지만, 침례를 행함과 받음에는 거리낌이 없었다. 그만큼 침례는 긴급을 요하는 의식이다. 지금의 하나님의교회도 초대교회 당시 빌립의 행함처럼 깨달은 즉시 침례를 행한다.

빌립이 처음만난 내시에게 침례를 주다

 

하나님의교회처럼 침례를 즉시 행하던 사도들의 행적 : 사도 베드로

하나님의교회처럼 침례를 즉시 행했던 사도가 또 있다. 사도 베드로다. 가이사랴에 사는 로마 군대의 한 관료인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섬겼다. 하루는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며 베드로를 부르게 한다. 베드로 역시 환상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넬료의 가정으로 초대되어 가이사랴로 가게 된다. 

그렇게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게 된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일의 진행 사정을 전해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며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사실을 증거했다. 비록 고넬료 가정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이었지만, 구원자를 깨달은 고넬료 가정에 성령이 내림을 보고 모두가 놀라게 된다. 베드로는 이방인 이더라도 그들과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침례 줌을 금할 수 없다하고,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고넬료 가정에 즉시 침례를 행하게 된다.(사도행전 10장 1절~48절)

고넬료와 베드로 역시 이번이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구원자를 깨달으니 뒤로 미룰 것도 없이 침례는 즉시 행해졌다. 빌립도 그랬지만, 베드로 역시 침례를 나중으로 미루는 본을 보여준 적이 없다. 하나님의교회 역시 예수님과 사도들의 행함의 본을 따라 침례를 즉시 행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처럼 침례를 즉시 행하던 사도들의 행적 : 사도 바울

하나님의교회처럼 침례를 즉시 행했던 사도를 한 명만 더 살펴보자. 사도 중에 사도인 바울이다. 귀신들린 여종으로 하여금 점을 치게 하여 이익을 얻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여종이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며 성가시게 하자, 바울은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낸다. 귀신이 즉시 나오게 되어 여종의 주인들은 자신들의 소득원이 사라지자, 바울과 실라를 잡아 관원들에게 끌고 간다. 무리도 그들과 한편이 되어 바울 일행을 비난하자 상관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매로 치게 했다. 결국 바울과 실라는 깊은 옥에 갇히게 되었고, 상관은 간수에게 든든히 지킬 것을 분부한다.

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문이 다 열리고 죄수들의 매인 것이 다 풀어졌다. 자고 있던 간수가 깨어 이 광경을 보고 죄수들이 다 도망한 줄로 알고 자결하려 하자, 바울이 소리 질러 간수를 부르며 그를 안심시켰다. 간수가 바울 일행을 데리고 나가 자신이 구원받을 방도를 묻자, 바울은 예수님을 증거하며 복음을 전한다. 간수와 그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주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는 모두가 '밤 그 시'에 침례를 받게 되었다(사도행전 16장 16절~34절).

옥에 갇힌 밤 중에 시작된 일이었다. 날이 새기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당시는 지금처럼 전기 조명이 있던 때가 아니다. 등불을 가지고 어둠을 밝힐 정도의 밝기였지만, 밤 그 시에 모두가 침례를 받았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침례는 긴급을 요하는 의식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하나님의교회의 침례 역시 마찬가지다.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구원자를 깨달은 즉시 침례를 행한다.

바울은 안식일에 처음 만나서 전도한 루디아와 그 가정에게도 바로 침례를 주었다. 하나님께서 평소에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주의깊게 듣게 하였다. 구원자를 깨달은 루디아와 그 집이 즉시 다 침례를 받은 것이다(사도행전 16장 13절~15절)

이처럼 하나님의교회 침례는 깨달은 즉시다. 이는 예수님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도들의 행적을 통해서 살펴보아도 마찬가지다. 성경 어디를 살펴보아도 '침례는 즉시'의 가르침 뿐이다. 베드로는 침례를 가리켜 우리를 구원하는 표라고 하였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구원의 표를 받는 것을 결단코 뒤로 미룰 이유가 없다.

침례는 우리를 구원하는 표

 

침례는 즉시. 큐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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