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구름이 그리워진 오늘.
오늘은 하루종일 흐리멍텅한 날씨에 오전에는 비까지 세게 왔다 그치기를 반복.
며칠 전에 찍어 둔 하늘 사진이 문득 떠오른다.
물론 흐리멍텅한 날씨에 한 번씩 비도 와줘야 하지만, 이럴 때 꺼내보려고 찍어놓았던 사진들이 아니었던가.
마치 흰색 물감을 큰 붓에 물과 함께 찍었다가 하늘색 도화지에 촤~악 하고 뿌려본 작품이라고나 할까..ㅎㅎ
양털 구름 같기도 하고, 빗질 하지 않은 호두(푸들 반려견)의 꼬인 털 같기도 하다. ㅎㅎ
구름이라고 해야 하는건가... 왠지 새파란 하늘의 밋밋함이 싫었던지 생기다만 구름이라고 해야하나...
색상의 진함의 정도를 측정하는 내용같이 하늘색의 연함과 진함의 차이를 한 장의 사진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건물에서부터 시작하는 색과 하늘 저 위의 색의 진함의 차이도 하나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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